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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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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노래 2023-10-30 396
슬픈 우연

긴세월 흘러간 줄 알았는데모두 다 잊은 줄 알았는데이밤 또 다가와 내마음을 울려요빗물처럼 다가와꿈처럼 흘러간 줄 알았는데흔적없이 잊은 줄 알았는데지나는 가로수 잎새마다이슬이 눈물처럼 흘러요너를 만난 세상 슬픔 우연속에서잊혀지지 않는 너의 모습그리며 우네사랑은 긴 그림자로 남아너와 걷던 그 길가에 꽃들은 피어온 세상 꽃 향기로 반기는데잊혀진 추억은 내마음을 울려요꽃향기로 다가와아직도 이거리는 알고 있는데지나치는 바람도 알고 있는데그대는 잊었나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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