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목소리로 부활하는 '김광석' - 200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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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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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김광석. 작은 키 때문에 불렸던 별명이다. 그가 불현듯 이 땅을 떠난 지 햇수로 9년째. 그를 추억하는 팬들의 가슴에는 변함 없이 서른 즈음의 가수 김광석으로 남아있다.
1996년 1월 칼바람이 깃 속을 파고드는 어느날 밤 김광석은 팬들과 작별을 고하지도 않고 싸늘하게 자신을 죽였다. 그의 자살은 그를 유난히 좋아했던 386세대뿐만 아니라 수많은 팬들을 충격과 아쉬움으로 몰고 갔다. 죽음의 이유는 유학문제로 인한 가족 불화와 그에 따른 우울증으로 결론 났다.
그러한 결론에 오히려 팬들은 분노했고 더욱 더 안타까워했다. 가식 없는 너털웃음과 광대역의 폭넓은 음역에서 불을 뿜듯 내뿜는 목소리. 한편으론 여인의 귓불을 간질이 듯 속삭이는 밀어 같은 서정성을 듬뿍 담은 신선한 노랫말. 그의 노래는 팬들의 가슴을 뚫어주는 청량제와 같았고 감동을 자아내는 엔돌핀 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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