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을 노래하는 청춘들…"아름드리 될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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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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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고(故) 김광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28년이 흐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통기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여섯번째 참가자는 기타를 힘주어 끌어안고 눈을 질끈 감은 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노래했다.
귀에 익은 하모니카 소리 대신 소(小)아쟁 소리가 반주를 채웠고, 무대가 끝나자 객석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여전히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약 30년 전 같은 무대에 올랐을 그의 흔적을 소중히 음미하는 순간이었다.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김민기 학전 대표가 이끄는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김광석의 기일 날 열리고 있다.
술 한 잔씩 기울이며 김광석을 기리던 모임이 2012년 '김광석 노래 부르기'라는 노래 대회로까지 이어졌고, 지금의 형태가 됐다.
작년부터는 김광석의 노래뿐 아니라 창작곡 1곡을 불러야 한다는 조건도 추가해 아티스트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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