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통기타 노래가 그립다’ 김광석 12년 추모콘서트 -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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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회 연결
본문
15년 전 그 때처럼 학전 소극장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무대 한 쪽에 걸려있는 김광석의 사진을 올려다보며 이소라는 나직이, 그러나 힘주어 말했다. “가끔 나는 왜 연예 프로그램에서 안 불러줄까 생각하다가도 광석 오빠를 떠올리면 늘 생각해요. 그래, 노래만 해야지. 난 노래만 해야지.”
이어 숨 막힐 듯한 정적 속에 흐르는 ‘서른 즈음에’의 반주.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파편화해 떠돌던 저마다의 기억들이 순간 어느 한 지점에 응축된다. 사람들의 가슴은 이내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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